이번 제휴를 통해 네이버는 사용자에게 컬리의 프리미엄 식품과 신선식품 정보를 제공하고 컬리는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더 넓은 고객층에게 자사의 서비스 경험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의 검색 및 커머스 기술과 컬리의 상품 큐레이션 역량이 결합돼 새로운 형태의 쇼핑 경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사는 특히 이커머스 부문에서 전방위적인 협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네이버측은 "연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양사 모두 쇼핑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신선식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큐레이션 역량을 갖춘 컬리와의 파트너십으로 네이버의 쇼핑 생태계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의 쇼핑 경험 고도화와 혜택 강화에 초점을 두고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 서비스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컬리 김슬아 대표는 “컬리와 네이버는 다른 플랫폼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각 사만의 명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최적의 협업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양사의 업무 제휴를 기점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좋은 상품과 우수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입점이나 상품 연동을 넘어 장기적인 이커머스 전략 강화와 사용자 경험 혁신이라는 양사의 공동 목표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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