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가유산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지난 3월 양측이 체결한 '국가유산 및 전통 음료의 홍보 및 유통' 업무협약의 첫 결실이다. 협약에 따라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인 경복궁을 소재로 한 아트워크를 제공하고, 국내 식혜 시장 1위 기업인 팔도는 이를 활용해 제품 패키지 디자인과 생산, 유통을 맡는다.
이번 협업은 조선왕조 제일의 법궁이자 내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궁궐인 경복궁의 수려함을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 매년 궁중문화축전 개막식이 열리는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비락식혜: 경복궁 에디션은 캔 패키지에 경복궁의 중심 건물인 근정전의 모습을 담아,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국가유산을 친근하게 접하고 그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와 함께 경복궁 근정전의 낮과 밤 풍경을 아름답게 표현한 경복궁 비락식혜 입체 자석도 선보인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경복궁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기념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락식혜: 경복궁 에디션은 오는 26일부터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내 '사랑(舍廊)' 문화상품관 5곳과 전국 GS25 편의점,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경복궁 비락식혜 입체 자석은 사랑 문화상품관 5곳과 온라인 쇼핑몰 '케이헤리티지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열리는 '2025년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 마련된 '케이헤리티지 스토어(K-Heritage Store)' 부스에서 신제품 판매와 함께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스에서 비락식혜 또는 입체 자석을 포함해 2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팔도 비빔면'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매력적인 기획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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