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국가통계국이 16일 올 1분기 고정자산 투자, 가처분소득, 주택가격 등 주요 경제 지표를 발표했다.
◇고정자산 투자 4.2% 늘어
중국의 1분기 고정자산 투자는 10조3천200억 위안(약 2천2조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늘었다.
같은 기간 인프라 건설 및 제조업 투자는 전년 동기보다 5.8%, 9.1%씩 증가했다.
부동산 투자를 제외한 고정자산 투자는 8.3% 확대됐다.
◇1인당 가처분소득 전년比 5.5% 올라
1분기 중국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1만2천179위안(236만원)으로 명목성장률 5.5%를 기록했다.
농촌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6.2%, 도시 주민의 1인당 소득은 4.9% 상승했다.
◇3월 주택 가격 상승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중국 대부분 도시의 3월 상업용 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70개 주요 도시 중 신규 주택 가격이 오른 도시는 2월 18개에서 3월에는 24개로 증가했다.
베이징·상하이·광저우(廣州)·선전(深圳) 등 1선 도시의 주택 가격은 2월 대비 상승한 반면, 2·3선 도시의 주택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폭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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