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황산에 매료된 프랑스 사진작가 (01분48초)
[니콜라스 코넷, 프랑스 사진작가] "황산(黃山)에 처음 방문한 건 지난 2016년입니다. 거의 10년 전이죠. 비가 내린 후 신비로운 안개가 피어오르는 황산에 푹 빠졌습니다. 지금까지 8번이나 황산에 올랐네요. 올 때마다 다른 구도와 빛은 물론 쉽게 볼 수 없는 안개를 담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든 계절에 황산을 찾았어요. 계절이 바뀌어도 산의 아름다움은 변하지 않더라고요. 이곳은 제가 황산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예요. 전통 중국화에 묘사된 전형적인 나무나 다양한 형태의 산세를 이곳에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교통편이 크게 개선됐다는 부분입니다. 특히 기차역에서 다양한 버스를 통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해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도 나아졌어요. 이젠 영어로 대화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코넷은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국제사진축제에서 황산을 배경으로 한 25점의 사진 작품을 선보였다.
[니콜라스 코넷, 프랑스 사진작가] "전시회 반응이 놀라웠습니다. 관람객들은 사진 속에서 평화로움을 느꼈습니다. 황산이란 곳이 있는지도 몰랐던 사람들이 이젠 황산에 가고 싶어 합니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황산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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