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동아에스티는 지난 9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MCM병원(명성기독병원) 산하 은파기초진료소에 3000만원 규모의 전문의약품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 전달식에는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 강희수 MCM병원 관계자 조성필 하이카디 제조사 메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은파기초진료소는 지난해 9월 개관한 무료진료소로 동아에스티는 현지 의료진과 협의해 꼭 필요한 의약품을 선정해 지원해왔다.
이번 기부 품목에는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얼정’ △당뇨병 치료제 ‘다파프로정’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논정’ △소염진통제 ‘메로콕스캡슐’ 등이 포함됐다.
동아에스티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와 라이브스튜디오 등을 통해 MCM병원에 원격 진료 시스템과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6∙25 전쟁 참전국으로 동아에스티는 보은의 의미를 담아 지난해부터 기부 활동을 확대 중이다.
또한 의과대학을 통해 전문의료인을 양성하고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국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우물 개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6∙25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고자 지난해부터 기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소외된 이웃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는 동아에스티가 되고자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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