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베이징시 재정위원회가 최근 수도 고품질 발전 추진 관련 2025년도 업무 지침을 내놓았다.
해당 문건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동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로 올해 최소 60개 이상의 유망 기업을 슝안(雄安)신구 중관춘(中關村)과학기술단지에 유치할 것을 제안했다. 또 베이징 도시부중심과 관련해 ▷2차 베이징시 소속 국유기업 이전을 계기로 산업 기능 강화 ▷유니버셜 스튜디오 2∙3기 프로젝트 추진 ▷딩뎬(頂點)공원, 하이창(海昌)해양공원 건설 가속화 등을 주문했다.
혁신 역량 강화에도 중점을 뒀다. 베이징시는 '인공지능(AI)+' 행동 계획을 통해 의료, 교육, 제조 등 분야에서 최소 3개의 국가급 AI 산업 응용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기업의 초기 연구개발(R&D) 투자 압박이 큰 점을 고려해 재대출∙재할인 최소 한도를 600억 위안(약 12조원)으로 설정했다. 국내외 우수 대졸자 유치 강화도 포함됐다.
'양구(兩區, 국가서비스업 확대개방종합시험구와 중국(베이징)자유무역시험구)' 건설 가속화를 위해 중대 프로젝트에 민간 자본을 도입할 예정이다. 총 투자액은 2천억 위안(40조원) 이상이다. 또 독자 병원 설립 규제 완화를 통해 1~2개의 외자 연구형 병원을 베이징에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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