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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과학기술] 설비 관리부터 행정 서비스까지...中 중앙기업, 데이터 활용 확대

高亢,杨文斌 2025-04-04 14:05:06
지난해 8월 29일 구이저우(貴州) 소재 빅데이터국가중점실험실 컴퓨팅파워센터에서 설비를 점검하고 있는 직원.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중앙기업들이 데이터 기반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룽후이(陳榮輝) 중국 국가데이터국 부국장은 지난 2일 베이징에서 열린 데이터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업의 생산 및 경영 활동 중 형성된 데이터 자원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며 데이터가 가진 가치와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앙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신질 생산력을 육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이 대표적인 예다. 딩타오(丁濤) 국가에너지투자그룹 수석 과학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수년간 그룹이 데이터 클라우드화 작업을 진행해 PB(페타바이트)급으로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석탄 설비 종합 진단 및 유지보수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27종 핵심 설비의 고장 경보 정확도가 90% 이상, 진단 정확도가 85% 이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두러(杜樂) 중국에너지절약환경보호그룹 부사장도 데이터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회사는 지방 생태 환경국과 오염원 온라인 모니터링, 환경보호법 집행, 환경 평가 등 생태 환경 핵심 데이터를 중심으로 ▷생태 환경 데이터 ▷개인정보 보안 컴퓨팅 ▷녹색 금융 서비스 등이 통합된 데이터 상품을 개발해 베이징국제빅데이터거래소에 올렸다.

차이나텔레콤은 인공지능(AI)을 활용, 50여 개 산업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출시해 1천600여 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지식 베이스와 작업 데이터로 만든 행정 핫라인 파운데이션 모델은 이미 상하이 등 지역의 '12345 시민 서비스 핫라인'에 도입돼 업무 효율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천 부국장은 향후 국가데이터국과 유관 부서, 지방이 협력해 데이터 자원의 개발 및 이용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기반 혁신 활력을 자극하고 데이터 자원의 가치를 높이겠단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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