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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중국 국제스포츠용품 박람회', 내달 中 장시서 개최...관전 포인트 셋

李丽,高萌,刘坤 2025-04-04 10:56:22
지난해 5월 23일 '제41회 중국 국제스포츠용품 박람회'에 전시된 자전거를 구경하는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제42회 중국 국제스포츠용품 박람회'가 5월 22일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시에서 개막한다.

난창녹지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피트니스 ▷스포츠 시설 및 스포츠 기구 ▷스포츠 소비 및 서비스 3대 핵심 전시구역을 포함해 16만㎡가 넘는 전시구역이 마련된다. 참가 기업은 1천700여 개로 역대 최고다. 더불어 박람회는 50여 개의 관련 행사를 통해 체중 관리, 디지털 기반 역량 강화, 스포츠 소비 등 산업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관전 포인트 1: 나만의 다이어트

올해 양회 기간 '체중관리의 해'라는 주제가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이번 행사의 상업용 피트니스 전시구역에서도 과학적인 다이어트에 초점을 맞춰 '전 연령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인공지능(AI) 스마트 장비는 체형 모니터링을 통해 맞춤형 운동 플랜을 생성한다. '노인 피트니스' 기구는 안전 보호 및 노인 친화적 디자인이 강화됐으며, 청소년 체형 모니터링 및 피트니스 장비에는 흥미로운 상호작용 기능이 결합됐다.

가정용 피트니스 전시구역은 스마트 피트니스 미러, 접이식 기구 및 경량화 '1㎡ 피트니스' 솔루션을 선보인다. 온라인 커리큘럼과 데이터 추적 기능으로 가정 단위의 운동 수요를 충족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정교함과 디자인을 강조한 여성 친화형 기구도 크게 늘어 '여성 경제' 소비 잠재력이 한층 더 방출될 것으로 관측된다.

◇관전 포인트 2: 더 똑똑해진 기구

디지털 기술과 혁신 시스템 덕분에 스포츠 기구·시설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목재 바닥 업계에는 '시공 친화+자재 업그레이드', '실외 목재 바닥'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디지털화로 스포츠 시설의 운영 수준이 높아졌다.

녹색, 지속가능한 발전 철학을 바탕으로 하는 스포츠 시설 및 스포츠 기구 전시구역에서는 많은 참가 기업이 저탄소·친환경 소재, 에너지 절약 및 고효율 스포츠 시설과 재활용 솔루션을 선보인다.

상업용 피트니스 전시구역도 피트니스 시설의 비용 절감 및 효율 증대를 촉진하기 위해 '통합 피트니스 운영'을 논의하고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자원 배치를 최적화할 예정이다.

경기장에서 피클볼을 연습하는 체험자. (자료사진/신화통신)

◇관전 포인트 3: 갈수록 세분화된 업종

스포츠 소비 및 서비스 전시구역에서는 피클볼·스포츠 사이클링·롤러스케이드·스케이트보드 등 세분화된 분야의 신흥 스포츠 장비가 선을 보인다.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궈차오(國潮·자국 상품 애용) 신제품과 '맞춤형' 스포츠 제품도 볼 수 있다.

정부 스포츠 사업 전문구역에서는 각지 스포츠 및 문화관광 주관 부서가 모여 최신 정책과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한다.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문화·스포츠·관광 융합 발전 목표와 시장 수요를 정확하게 매칭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박람회 관람객은 약 10만 명(연인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국내외 사전 등록 관람객은 약 3천 명으로, 60개에 육박하는 국가(지역)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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