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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2, 6월 5일에 만난다…국내 발매가 64만8000원

이지환 기자 2025-04-03 11:32:59

화면 커지고 성능 향상…조이콘도 자석 방식으로 변화

신규 기능 '게임챗' 추가…음성 채팅·화면 공유 지원

지역별 가격 차등 논란…트럼프發 상호관세 영향

닌텐도 스위치 2 외관 [사진=한국닌텐도 공식 유튜브 캡처]

[이코노믹데일리]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2’의 출시일은 오는 6월 5일로 확정됐다. 가격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며 일본 전용 기기는 4만9980엔(약 50만원), 다언어 대응 기기는 6만9980엔(약 70만원)으로 책정되고 국내 시장에는 64만8000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닌텐도는 지난 2일 밤 진행한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와 함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론칭 타이틀은 ‘마리오 카트 월드’로 결정됐다. 마리오 카트 월드는 닌텐도의 대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레이싱 게임으로 경주 외에도 자동차를 타고 광활한 맵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규격과 사양 정보도 함께 밝혀졌다. 기기 화면은 전작의 6.2인치보다 커진 7.9인치로 확대되었으며 두께는 13.9mm로 유지된다. 해상도는 휴대 모드에서 1080p에 초당 120프레임(Hz)을 지원하고 TV 독에 연결 시에는 2160p(4K)까지 구현된다.

닌텐도 스위치 시리즈 전용 컨트롤러 ‘조이콘’은 기존 양 옆의 홈에 끼우는 방식에서 자석을 통한 탈·부착 방식으로 변경돼 특히 마우스처럼 바닥에 두고 활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한층 개선되었다.

또한 내부 저장 공간이 기존 32GB에서 256GB로 대폭 확장되었으며 기기의 음향 및 냉각 성능도 향상됐다.

제작진은 쇼케이스에서 “이전 세대 기기로 출시된 게임까지 하위 호환을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단 다만 해당 게임들을 닌텐도 스위치 2 사양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별도의 업그레이드 팩 구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액션 어드벤처 ‘엘든 링’, 로그라이크 액션 ‘하데스 2’, 대전 액션 ‘스트리트 파이터 6’, 슈팅 ‘보더랜드 4’, 2인용 어드벤처 ‘스플릿 픽션’ 등 AAA급 인기 게임 및 차기작들이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신규 기능 ‘게임챗’도 선보였다. 게임챗은 다른 이용자와 음성 채팅을 하며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조이콘에 새롭게 탑재된 ‘C’ 버튼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별도로 판매하는 외장 카메라 ‘닌텐도 스위치 2 카메라’를 활용해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이 기능은 유료 온라인 멤버십 구독 이용자에게 제공되나 닌텐도는 내년 3월까지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닌텐도는 다음 달 31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닌텐도 스위치 2 체험회’를 진행하며 참가자는 사전 응모 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 2의 가격 책정을 두고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콘솔 기기의 가격이 여러 요인에 따라 국가별로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내수용과 해외판의 가격 차이가 약 40%에 달하는 점은 이례적이다. 

미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일본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가격 책정은 관세로 인한 공급망 충격에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FT는 닌텐도가 이미 수십만대를 베트남 공장에서 미국으로 선적했다고 덧붙였다.

게임 팬들은 기기 가격뿐만 아니라 배터리 지속 시간 저하, 론칭 타이틀 부족, 그리고 게임 타이틀 가격이 8~9만원대로 상승한 점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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