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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산불 피해 통신시설 복구 순조… 94% 복구 완료

선재관 기자 2025-03-31 16:29:15

이동기지국 94%, 유선·유료방송 98%대 회복률 보여

재난 위기 경보 '경계'서 '주의'로 하향… 이재민 지원 계속

31일 경북 청송군 진보면 기곡리 한 마을이 산불에 초토화가 된 가운데 마을 주민이 주택 폐허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영남 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통신 시설의 복구율이 31일 오후 1시 기준으로 94.0%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된 피해 이동통신 기지국은 총 2900개소이며 이 가운데 2727개소의 복구가 완료되어 94.0%의 복구율을 기록했다. 유선 통신망의 복구율은 98.5%, 유료 방송 시설 복구율은 98.8%로 집계되어 완전 정상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시설 복구가 진척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지난 27일 '경계' 단계까지 격상했던 방송·통신 분야 재난 위기 경보를 30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주의' 단계로 다시 하향 조정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망 복구 작업과 더불어 이재민들에 대한 현장 지원 및 방송통신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이재민 대피소에는 와이파이(Wi-Fi) 및 IPTV가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충전 부스 운영, 보조 배터리 및 충전기 등 구호 물품 지원 등 통신 편의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신·유료방송·전파 사용료 감면 관련 안내도 함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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