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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 실시간 음악 감상·소통 '리스닝 파티' 서비스 시작

선재관 기자 2025-03-31 15:35:42

스포티파이 연동, 팬·아티스트 함께 플레이리스트 공유하며 채팅

플랫폼 영역 확장 및 새로운 팬덤 소통 문화 제시 목표

위버스, ‘리스닝 파티’ 론칭…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듣고 소통하는 음악 경험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Weverse)가 팬과 아티스트가 실시간으로 함께 음악을 감상하며 소통하는 신규 서비스 '리스닝 파티'를 27일 공식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위버스 플랫폼 내에서 새로운 형태의 상호작용을 제공하며 팬 경험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버스 리스닝 파티는 이용자가 위버스 안에서 외부 음원 플랫폼 계정을 연동하여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다른 이용자들과 동시에 같은 음악을 들으며 실시간 채팅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능이다. 

아티스트나 소속 레이블뿐만 아니라 위버스 디지털 멤버십을 구독한 팬이라면 누구나 '호스트(HOST)'가 되어 직접 리스닝 파티를 개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는 아티스트의 신보 홍보나 팬 이벤트의 일환으로 온라인 리스닝 파티가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위버스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기존의 소통, 콘텐츠 유통, 커머스,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에 더해 음원 스트리밍과 연계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플랫폼의 서비스 영역을 한 단계 넓히게 됐다.

서비스 초기 파트너로는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Spotify)'가 참여했다. 이용자는 자신의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계정을 위버스에 연동하면 리스닝 파티에 참여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위버스는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음원 서비스와의 연동을 추진하여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스닝 파티 기능은 각 아티스트 커뮤니티 내에 새롭게 마련된 '파티(Party)' 탭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이용자는 이 탭에서 '리스닝 파티' 버튼을 눌러 스포티파이 계정을 연동하고 원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설정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파티를 개설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이 위버스 앱 내에서 별도의 전환 없이 이루어져 편리함을 더했다.

위버스 측은 리스닝 파티를 통해 같은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팬들이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매개로 더욱 깊이 있는 소통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위버스 리스닝 파티는 음악을 매개로 한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안함과 동시에 위버스의 서비스 영역을 한층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음악을 즐기며 교감하는 장소로서 위버스의 의미도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버스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팬덤 문화를 제시하며 더욱 다채로운 팬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위버스는 리스닝 파티 출시를 기념하여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위버스존(Weverse zone) 커뮤니티에서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과 제이홉, 르세라핌(LE SSERAFIM), 온앤오프(ONF), 플레이브(PLAVE) 등 총 12팀 아티스트의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할 수 있는 공식 리스닝 파티가 4월 1일부터 15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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