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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75조2000억원…공공은 늘고 민간은 줄어

한석진 기자 2025-03-31 09:00:00
서울시내 한 건설현장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75조원을 넘겼다. 공공부문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민간부문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72조원)보다 4.4% 늘어난 7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공공부문은 27조4000억원으로 22.8%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47조7000억원으로 3.8%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이 1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고, △건축은 56조6000억원으로 15.4% 증가했다. 특히 산업설비 공사의 축소가 토목 계약액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 규모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35조4000억원(12.0% 증가) △51~100위 6조3000억원(28.8% 증가) △101~300위 6조1000억원(4.9% 감소) △301~1000위 5조6000억원(10.6% 증가) △1000위 이하 기타 기업은 21조7000억원(9.5% 감소)으로 나타났다.
 

현장 소재지 기준으로는 △수도권이 3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35조3000억원으로 3.1%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 기준으로는 수도권 소재 기업이 47조3000억원(4.7% 증가), 비수도권 소재 기업이 27조8000억원(4.0% 증가)의 계약을 각각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계약 동향 자료는 오는 31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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