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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4월 전국 아파트 3만여가구 분양…서울은 '0'

한석진 기자 2025-03-31 08:02:50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파구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다음달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3만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서울 지역 분양은 이달에 이어 다음달에도 예정 물량이 없다.
 

3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예정 분양 물량은 전국 26개 단지, 총 3만381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만4265가구로 집계됐다.
 

일반분양 기준으로 보면 이달 공급된 4040가구의 6배가 넘는 규모이며, 지난해 같은 달(1만1963가구)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844가구로 전체의 44.7%를 차지하며, 지방은 1만3421가구(55.3%)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0개 단지, 8143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 6개 단지 4514가구 △경북 3개 단지 4157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4월 분양시장은 직전 달과 전년 동기 대비 공급이 크게 늘어나 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민간참여 공공분양과 브랜드 대단지 등 인기 단지의 청약이 집중돼 수요자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R114의 분석도 유사하다. 같은 기간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는 총 32개 단지, 3만4212가구(임대 포함) 규모다. 서울은 이달에 이어 다음달에도 민간분양 예정 단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는 “청약시장의 미온적 분위기와 건설사들의 분양 일정 조율로 인해 상반기 공급 물량은 시기와 규모 모두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환금성과 가격 방어력이 높은 역세권, 대단지,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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