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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넷캐스팅 이용자 10억9천100만 명...네티즌 이용률 98.4%

袁秋岳 2025-03-27 21:22:13

(중국 청두=신화통신) 중국의 넷캐스팅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최대 인터넷 응용 분야' 지위를 확고히 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넷캐스팅서비스협회(CNSA)가 26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발표한 '중국 넷캐스팅 발전 연구 보고(2025)'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의 넷캐스팅 이용자 규모는 10억9천100만 명에 달했다. 네티즌 이용률은 98.4%를 기록했다.

'중국 넷캐스팅 발전 연구 보고(2025)' 발표 현장. (사진/신화통신)

넷캐스팅 산업 발전의 최신 성과를 발표한 저우제(周結) CNSA 부비서장은 지난 10여 년간 넷캐스팅 분야가 기술 세대교체, 시장 경쟁, 정책 가이드를 기반으로 점차 숏폼∙롱폼∙마이크로드라마∙인터넷라이브방송 등을 포함한 다수 업종이 공존하고 상호 융합하는 발전 패러다임을 형성해 왔다고 강조했다.

보고에 따르면 중국 넷캐스팅 시장의 총규모는 전년 대비 꾸준히 확대되면서 이미 1조2천200억 위안(약 245조2천200억원)에 달했다. 그중 하침시장(下沉市場, 중국 3∙4선 도시 및 농촌 지역)의 발전세가 두드러졌다. 넷캐스팅 기업의 수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불완전한 통계와 추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의 넷캐스팅 종사 기업은 약 75만7천 개로 그중 지난해 신규 설립된 넷캐스팅 기업은 전체의 약 16.6%를 차지하는 12만5천700개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넷캐스팅 생태는 엔터테인먼트 매개체에서 전방위적 '디지털 생활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다. 전 국민의 창작 시대가 도래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숏폼 제작자 계정은 16억2천만 개에 달했다. 거의 모든 중국인이 평균 1개의 숏폼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매일 전국에서 업로드되는 숏폼 수량은 1억3천만 개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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