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베이징시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팔을 걷었다.
베이징시 제16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6일 공업·건축·교통 등 중점 분야의 재생에너지 개발·이용 강화 및 재생에너지 냉난방, 바이오매스·수소 에너지의 응용 확대를 위한 조례를 발표했다.
해당 조례는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되며, 베이징시의 태양광, 지열, 풍력, 수력, 바이오매스 등 재생에너지의 개발·이용 및 관련 관리 활동에 적용된다.
슝징화(熊菁華) 베이징시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은 "초거대 도시인 베이징의 특징에 적합한 재생에너지 개발·이용 법률 제도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조례는 '솽탄(雙碳·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를 이행하고 에너지 사용량·강도 조절에서 이산화탄소·온실가스 배출 조절로 전면 전환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과 도시 건설 융합 촉진 ▷베이징 전역의 재생에너지 개발·이용 계획 수립 ▷전기·난방 공급 등 계획과 관련한 요구 포함 등을 제시했다.
베이징시는 향후 태양광 발전, 분산형 풍력, 스마트 에너지, 재생에너지 냉난방, 바이오매스 자원 개발 및 이용 등 프로젝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공업·건축·교통 등 중점 분야와 도시 업그레이드, 농촌 건설, 에너지 시스템 개조, 산업단지 건설 등에서 재생에너지의 개발·이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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