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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스마트건설·글로벌 진출로 위기 돌파"…박상우 장관, 건설산업 혁신 강조

한석진 기자 2025-03-25 16:51:20
박상우 국토부 장관. [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국내 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해외 건설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산학연 전문가 세미나에서 "건설산업이 현재의 어려움을 돌파하고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건설로 생산성과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투자개발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의 진출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경기 침체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산업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정부는 지난해부터 경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단기적인 처방에는 한계가 있으며,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건설업에 대한 사회적 신뢰 회복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실시공, 안전사고, 잦은 하자 문제로 인해 건설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녹록지 않다"며 품질과 안전의 근본적 개선 필요성을 짚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내 건설산업 진단과 미래 방향’ ‘글로벌 건설시장 동향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고, 이후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국토교통부는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논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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