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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과학기술] 中 '데이터 라벨링' 규모 1만8천TB 육박

严赋憬,郎兵兵 2025-03-21 15:55:23
지난 1월 6일 전국 일체화 컴퓨팅 파워 네트워크 국가 허브 노드(간쑤∙甘肅) 칭양(慶陽)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전시센터.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내 데이터 라벨링 기지 일곱 곳의 데이터 라벨링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0일 중국 국가데이터국이 밝혔다. 현재 중국의 데이터 라벨링 규모는 1만7천282테라바이트(TB)로, 이는 중국 국가도서관 디지털 자원을 합친 양의 6배가량에 달하는 수치다.

데이터 라벨링은 데이터에 표기, 설명, 해석, 분류 및 코딩하는 과정을 가리킨다. 이는 인공지능(AI)의 알고리즘과 모델의 핵심 역량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단계로 알려져 있다.

현재 중국 내 데이터 라벨링 기지 7곳은 각각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랴오닝(遼寧)성 선양(沈陽)시,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시, 허베이(河北)성 바오딩(保定)시, 산시(山西)성 다퉁(大同)시에 있다. 이곳을 통해 이미 의료·공업·교육 등 다양한 산업의 고품질 데이터군 335개가 생성됐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 AI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개발 역량 강화 ▷라벨링 기업 223곳 유치 및 육성 ▷라벨링 종사자 5만8천 명 ▷데이터 라벨링 산업 관련 매출 83억 위안(약 1조6천766억원) 이상 등 성과를 거뒀다.

국가데이터국 관계자는 향후 데이터 수집, 표기, AI 응용 산업망을 연결하고 공업·금융·교통·교육 등 몇 가지 큰 분야의 고품질 데이터군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데이터 라벨링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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