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웹사이트는 '잼(JAM)' 콘셉트로 꾸며져 잠금 해제된 '데뷔 송(DEBUT SONG)' 잼을 통해 키키의 시크하고 고혹적인 매력을 담은 포토를 최초 공개했다. 흑백 톤으로 연출된 사진 속 멤버들은 반지 케이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며 마치 보석으로 변신한 듯한 모습을 연출, 앨범명 '언컷 젬'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멤버들은 차분한 표정과 깊은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흑백 특유의 클래식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그라운드워크(GROUNDWORK)' 잼 콘셉트 포토는 졸업 시상식을 배경으로 멤버들의 개성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멤버들은 '3초 만에 잠들기 가능 상', '꿈은 Dream이 아니라 To Do다 상', '아재 개그상' 등 재치 넘치는 문구가 적힌 상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발랄하고 코믹한 매력을 발산했다. 상장 문구는 멤버들의 실제 성격과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멤버들은 학사복을 입고 각자의 좌우명과 특기를 공개하는가 하면 수상 소감을 전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잼 스태프(JAM STAFF)' 콘셉트 포토는 기존의 붉은색 배경에서 벗어나 파란색과 주황색의 보색 대비를 활용, 트렌디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강조했다. 멤버들은 블루와 오렌지 컬러 의상을 입고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시크한 표정부터 장난기 넘치는 모습까지 멤버들은 다채로운 표정과 포즈를 통해 팔색조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처럼 키키는 각기 다른 콘셉트의 포토를 통해 변화무쌍한 매력을 선보이며 데뷔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앞서 공개된 푸른 들판 배경의 포토에서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했다면 이번 콘셉트 포토에서는 키치하면서도 세련된 '젠지' 감성을 표현하며 차별화된 매력을 예고했다.
한편 키키는 지난 3월 걸그룹 브랜드 평판 순위에도 이름을 올리며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괴물 신인' 탄생을 예고한 키키는 오는 24일 첫 번째 미니 앨범 '언컷 젬'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