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 위생서 위생방호센터(CHP)는 일본에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며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위생방호센터는 오사카(大阪) 카와치나가노(河内長野)시의 일본요리점 ‘키이치(喜一)’와 돗토리(鳥取)현 요나고(米子)시의 화과자점 ‘세이게츠(清月)’에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일본 정부의 정보로는 지난달 이후 감염자 수는 150명에 달하며, 감염성 위장염이 유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과 일본에 체류중인 시민에 대해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고 개인 위생관리와 음식 위생관리에 항상 신경쓰도록 당부했다.
CHP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하며 소량의 바이러스에도 감염된다.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감염자의 변과 토사물, 오염된 물체에 접촉하면 감염된다. 알콜소독은 효과가 없으며, 비누와 물로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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