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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노후 아파트 새 활로…송파성지아파트 수직 증축 리모델링 성공

안서희 기자 2025-03-09 17:31:02

지하주차장 201대 →398대로 문제 개선

송파성지아파트 리모델링 전후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5일 송파성지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사업에 대한 사용검사(준공)를 처리했다고 9일 밝혔다. 수직 증축 리모델링 사업으로 준공된 전국 첫 사례다.

국내 1호 수직 증축 리모델링 아파트인 송파성지아파트는 기존 지하 1층 지상 15층 298세대에서 지하 3층 지상 18층 2개동 총 327세대로 재탄생했다.
 
송파성지아파트는 1992년 준공된 2개동 298세대 규모 단지로 2020년 전국 최초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 사업 계획을 승인받아 2022년 1월 착공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기존 단지를 수평 증축해 평형을 넓히고 수직 증축으로 층수를 높였다. 기존 아파트 건물 위로 층수를 올리는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세대수를 증가시켜 주민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증가된 29세대는 지난해 일반 분양을 완료했다.
 
주차 문제는 지하주차장 증축을 통해 개선했다. 주차 대수를 기존 201대에서 398대로 늘렸다.
 
송파성지아파트 외에도 송파구 13개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월 전국 최초 세대수 증가형 수평 증축 리모델링 사업인 오금아남아파트가 준공됐다. 문정현대아파트, 문정건영아파트 등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송파성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준공은 전국의 노후 아파트 주거 환경 개선에 크게 영향을 줄 것"이라며 "송파구 많은 단지가 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주민들과 적극 소통해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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