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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양회·경제 인사이트] 中 양회, 'AI+행동' 구체적 행동 제시...AI 시대 대비 '총력'

陈诺,陈浩明,徐昱,王全超 2025-03-08 16:56:14

(베이징=신화통신) 올해 양회에 제출된 정부업무보고에는 '임바디드 인공지능(AI)' '6G' 등 신조어가 등장했다. 여러 발표회, 대표 및 위원 통로에서는 '인공지능+'가 핫 키워드 중 하나로 떠올랐다.

지난 6일 충칭(重慶)시 위베이(渝北)구에 위치한 창안(長安)자동차 디지털 스마트 공장 어셈블리 작업장의 자동화 생산 현장. (사진/신화통신)

딥시크의 저비용·고성능 오픈소스 모델, 커다쉰페이(科大訊飛∙iFLYTEK)의 '쉰페이싱훠(訊飛星火)' 파운데이션 모델이 보여주는 다양한 시나리오, 위수(宇樹)테크 등 기업의 로봇까지, 각종 파운데이션 모델과 로봇이 세대교체를 거듭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에 발맞춰 중국은 'AI+' 행동을 추진하며 신질 생산력이라는 강력한 성장 엔진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정부업무보고에서는 '신흥·미래 산업 육성 확대', '혁신형 기업의 단계별 육성' 등이 제시됐다. 대표 및 위원은 유니콘 기업, 가젤 기업이 신흥·미래 산업의 발전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며 AI 등 프런티어 분야에서 새로운 트랙을 확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등록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약 200개, 사용자 수는 6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로봇 설비용량은 전 세계의 50%를 점했으며 중국이 제정한 양로 로봇 기술은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

지난 2015년 '인터넷+'라는 단어가 정부업무보고에 등장한 후 'AI+' 행동이 지난해 처음 제시 및 전개됐다. 올해는 'AI+' 행동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왔다.

치샹둥(齊向東)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이자 치안신(奇安信)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은 국가의 AI 정책 지원과 전방위적인 자원 투입, '동수서산(東數西算·중국 동부 지역의 데이터를 서부 지역에 가져와 처리)' 프로젝트, 장기적인 '인내심 있는 투자' 등이 AI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9일 저장(浙江)성 주지(諸暨)시 지난(暨南)가도(街道·한국의 동)에 위치한 난웨(南悅)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이 로봇을 따라 춤을 추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대표 및 위원들은 'AI+' 발전의 핵심이 인재라고 입을 모은다. 젊은 세대와 창업 기업을 지원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AI 기술을 필수 기능으로 교육해 AI 물결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스이궁(施一公) 중국과학원 원사이자 정협 위원은 AI 시대에는 AI가 하나의 교양 과목이 돼야 세상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차오훙(喬紅) 중국과학원 원사이자 정협 위원은 휴머노이드 전용 공장을 기반으로 저비용·고효율의 로봇 시스템을 형성해 국가 공업 및 농업에 빠르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롄신(劉連新) 중국과학기술대학 부속 제1병원 당위원회 서기이자 정협 위원은 병원이 얼마 전 딥시크를 배치했다며 의사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진단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쥔(雷軍)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이자 샤오미 회장은 "지난 5년간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 약 1천50억 위안(약 21조원)을 투자했다"면서 앞으로도 기초 핵심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연구개발(R&D) 투자액은 약 300억 위안(6조원)으로 AI 관련 투자액은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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