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투자위원회(BOI)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 체리자동차(奇瑞汽車)의 태국법인 오모다&Jaecoo(태국)의 부품공급업체 상담회 ‘오모다&Jaecoo 소싱 데이’를 지난달 25일 개최했다. 거래액은 21억 바트(약 93억 엔) 이상으로 예상된다. BOI는 올해 추가로 2사 이상의 부품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모다&Jaecoo는 8월 라용현 공장에서 전기차(EV) 등의 생산을 개시할 전망이다. 이번 상담회에서 동 공장에서 사용하는 EV용 내외장, 전기부품, 샤시, 파워트래인 등의 조달에 나섰다. 부품 제조사 200사로부터 370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개별로 50사와 상담회를 실시했다. 태국 내 부품조달률은 연내에 45~50%, 5년 내 70~80%를 목표로 한다.
라용 공장의 1단계 연산능력은 5만대. 우측핸들 EV의 생산거점으로 국내판매와 함께 동남아시아와 호주, 중동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배터리팩 조립공장도 설치한다.
BOI는 최근 2년간 중국 EV 제조사 6사의 부품조달을 지원했다. 올해는 미국 트럭 제조사 ‘패커’ 등 2사 이상에 대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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