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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인터배터리 2025] 개막 이틀째… 역대 최다 관객과 함께 글로벌 협력·채용·기술 혁신 한눈에

김인규 수습기자 2025-03-06 16:59:41

미국·유럽·일본 전문가 모여 글로벌 배터리 협력 방안 논의

JR에너지솔루션-스토어닷, 초고속 충전 배터리 JV 설립 공식화

LG엔솔·삼성SDI·SK온 등 20개 기업, 배터리 인재 채용 박차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내빈들이 5일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6일 개막 이틀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역대 가장 많은 참관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1일차 참관객은 2만1781명으로 집계됐다. 

인터배터리 2025는 전시회 2일 차인 6일도 최신 배터리 관련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는 '더 배터리 컨퍼런스'와 배터리 기업과 우수 인재 연결을 지원하는 '배터리 잡페어'를 진행하는 등 열기를 이어나갔다.  

더배터리 컨퍼런스에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유럽, 일본 등 배터리 산업 주요 국가의 전문가가 모여 대응 방안을 공유했으며 우리나라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배터리 잡페어에서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를 포함한 20개 기업이 참여해 배터리 인력 채용 행사를 진행했으며 구직자와의 직접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JR에너지솔루션과 스토어닷은 합작법인(JV) 설립을 공식화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배터리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JR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초고속 충전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유니콘 기업 스토어닷과 JV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토어닷은 오는 2025년 출시 예정인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5'에 10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초고속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전시 마지막날인 7일도 협회와 글로벌 기업·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배터리 공급망·산업·투자·연구개발(R&D) 포럼·세미나 등이 개최된다.

'한-독 배터리 세미나'는 협회와 주한독일대사관,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며 동일 전역 15개 연구소에서 30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최신 배터리 생산·재사용·소재 기술 등을 교류하며 글로벌 배터리 R&D 분야에서의 한-독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글로벌 배터리 광물 세미나'는 협회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공동 주최하며 칠레, 브라질, 인도네시아, 독일, 캐나다 등 5개 국에서 참여해 배터리 핵심 광물의 글로벌 주요 이슈·시장 동향·공급망 변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국내외 배터리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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