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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한미약품그룹, 새 이사회 구성…'선진 거버넌스 체제' 구축

박명섭 기자 2025-03-05 18:12:47

정기 주총서 선임될 이사 후보자들 결정…전문경영인 중심 이사회로 새 출발

한미약품 사옥 [사진=한미약품]
[이코노믹데일리] 한미약품그룹은 5일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의 이사회를 열고 오는 26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선임될 이사 후보자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미사이언스는 4명의 사내이사 후보와 3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선임했고, 한미약품은 1명의 사내이사 후보, 1명의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1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선임했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임주현(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등 4명의 사내이사 후보와 △최현만(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영훈(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선임 안건으로 정기주총에 부의하기로 했다. 김재교 후보는 대표이사로 내정돼 이달 초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입사했으며, 심병화 후보는 CFO로 내정되어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한미약품 이사회에서는 △최인영(한미약품 R&D센터장) 사내이사 후보 △김재교(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이영구(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을 정기주총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새 이사회를 통해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기고 대주주들은 지원과 견제 역할을 하는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여 새롭게 출발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 1년간의 여러 이슈들을 극복하고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해 새로운 모습으로 새 출발한다”며 “성과 기반의 혁신을 통해 고객 및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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