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첨단화 지원을 위한 홍콩의 새로운 보조금 정책 ‘신형공업가속제도’의 첫 보조금 대상 사업이 지난달 24일 개시됐다. 홍콩의 제약사 장 마리 파마칼(正美薬品)이 신제(新界)지구 타이포 이노파크(大埔創新園)에 약 6억 HK달러(약 115억 에)를 투입해 스마트 생산 라인을 10개를 개설하는 사업이 지급 대상. 이 중 약 2억 HK달러가 보조금으로 지급된다.
장 마리 파마칼은 후발 의약품(제네릭 의약품) 제조사 제이콥슨 파마(雅各臣科研製薬)의 산하 기업. 생산 라인은 무균점안제와 경구고형제제, 경구액제재 등을 제조하며,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데이터 분석, 로봇 공학 등 최첨단 기술이 투입된다.
연내에 건설을 개시할 예정이며, 2026년 말까지 생산 라인 1개의 시운전이 개시될 예정이다. 나머지 9개는 2028년 말까지 운용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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