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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GS건설, 잠실우성 재건축 단독 입찰… 3차 유찰 시 수의계약 가능

한석진 기자 2025-03-05 11:16:12
송파구 잠실 아파트 밀집 지역 전경 [사진=송파구]
[이코노믹데일리] 총 공사비 1조7000억원 규모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이 GS건설의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마감된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는 GS건설만이 응찰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진행된 첫 번째 입찰에서도 GS건설이 단독 참여한 바 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시공사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선정해야 한다. 다만, 2회 이상 입찰이 유찰될 경우 조합은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입찰에서는 계약 조건을 변경해 공사비를 인상했기 때문에 동일한 조건으로 한 차례 더 입찰을 진행해야 한다. 만약 3차 입찰에서도 유찰될 경우 GS건설과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1981년 준공된 잠실우성 재건축은 기존 1842가구를 철거하고, 지하 4층~지상 49층 2680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3.3㎡당 공사비는 920만원이며, 총 공사비는 1조6934억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에는 GS건설 외에도 삼성물산이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두 번째 입찰에도 GS건설만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정비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이 신반포4차, 개포우성7차 등 다른 사업지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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