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앨리스스타일은 여행자가 체류지에서 가전 등의 렌탈 상품이나 소모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인 ‘트래블 서비스’가 인도네시아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일본 이외의 국가에서 특허를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한 특허는 여행자의 스케줄 정보와 렌탈 상품・소모품의 요구조건을 조합, 최적의 이용 스케줄을 제공하는 시스템. 구체적으로는 ◇여행자 스케줄에 따른 렌탈상품・소모품의 제공 ◇클라우드 상에서 렌탈상품 재고와 이용자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관리 ◇여행자의 위치정보에 따른 최적의 렌탈상품 제공 등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여행자의 편의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소비 실현을 추구한다.
현재 인도네시아 이외의 아시아 국가 및 미국에서 특허 심사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인도네시아는 2023년 미쓰비시(三菱)상사와 스마트 시티에 관한 개념실증(PoC)을 실시, 시장의 가능성을 검증했기 때문에 특허취득을 가장 먼저 추진했다.
트래블 서비스는 인도네시아에서 아직 제공되지 않고 있다. 향후 호텔, 여행사와 협력해 여행자가 체류지에서 렌탈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NNA에, “이르면 다음 분기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며, 당분간 해외는 아시아를 메인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경쟁 우위성 확보를 위해 특허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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