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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올해부터 'FC 온라인' e스포츠 대회 대대적 개편…"프랜차이즈화로 리그 경쟁력 높인다"

이지환 수습기자 2025-02-24 10:15:05

T1·젠지 등 8개 구단 프랜차이즈 참가…승강전 폐지

FFL·오픈 리그 종료 후 이적시장 개최…상위 리그 진출 지원

FC 온라인의 국내 최상위 대회 'eK리그 챔피언십'이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로 개편된다. [사진=넥슨]

[이코노믹데일리] 넥슨은 축구 게임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의 2025년 e스포츠 대회를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부터 FC 온라인 e스포츠 대회는 △구단 프랜차이즈 도입 △리그 생태계 구축 △전문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회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리그로 확장하고 경기의 서사와 게임과의 연계를 강화해 e스포츠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넥슨은 기존 승강제를 폐지하고 프랜차이즈 제도를 도입해 리그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인다. △T1 △젠지 △kt 롤스터 △DRX △BNK 피어엑스 △농심 레드포스 △DN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등 8개 구단이 프랜차이즈로 참여하며 각 팀은 지난해 활약한 선수들과 실력 있는 신인들로 구성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넥슨은 리그 구조를 체계적으로 개편해 리그 레벨에 따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최상위 리그인 ‘eK리그 챔피언십’은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로 개편되며 경기 방식도 기존 팀전에서 개인전 중심으로 변경된다. 연 2회 진행되는 FSL에서는 8개 팀에서 4명씩 출전해 총 32명의 선수가 우승을 두고 경쟁한다.

같은 기간 운영되는 2부 리그 ‘FC 온라인 퓨처스 리그’(FFL)에는 프로 지망생과 구단 예비 선수 등 32명이 참가한다. 리그 종료 후 이적시장을 통해 상위 선수들에게 FSL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넥슨은 세미 프로 레벨의 오픈 리그를 연 6회 이상 개최해 프로 리그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 지원 플랫폼을 통해 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아마추어 대회도 지원할 방침이다.

넥슨 관계자는 “오픈 리그 역시 대회가 끝나면 이적시장을 열어 수준급 기량을 보인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 구단과 접촉해 FSL·FFL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회 개편 후 처음 열리는 ‘2025 FSL 스프링’은 오는 3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다. 올해 총상금 규모는 지난해보다 4배 증가한 10억원이며 상위 2개 팀은 국제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2025년 FC 온라인 e스포츠 대회 개편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C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및 e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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