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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티웨이항공, 예비 엔진 확보로 항공기 운항 신뢰도 높인다

김인규 수습기자 2025-02-14 10:00:12

LEAP-1B27 예비 엔진 도입… 신속한 정비 대응 가능

인천국제공항 정비시설 구축… MRO 의존도 낮추고 운항 안정성 확보

티웨이 항공이 B737-8 예비 엔진 추가 도입으로 항공기 운항 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티웨이항공]

[이코노믹데일리] 티웨이항공이 안전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항공기 예비 엔진 'LEAP-1B27'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엔진은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과 프랑스 사프란 에어크래프트 엔진의 합작사인 CFM 인터네셔널이 제작한 'B737-8' 전용 엔진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예비 엔진 도입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정비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향후 기재 확대에 대비하고 항공기 가용성과 운항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027년 말까지 현재 운항하고 있는 항공기 38대 중 2대인 'B737-8'기종을 20대까지 늘려 기존 B383-800NG 항공기를 대체하는 기단 현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년부터는 'A330-900NEO 항공기' 5대 순차 도입 등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도 함께 이뤄진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0년 약 100억원 규모의 항공훈련센터를 구축해 최첨단 훈련 시설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인가를 획득해 체계적인 안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롤스로이스와 ‘엔진 관리 토텔케어 서비스 협약’을 통해 안전한 운항 체계를 구축했고, 최근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체 정비시설 구축 사업 협약(M&A)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6만6000㎡(약 2만평) 규모의 부지를 활용한 격납고를 건립하고 해외 항공정비(MRO) 의존도를 낮춰 항공기 운항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737-8 항공기 예비 엔진 추가 도입으로 운항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안전과 고객 만족도를 모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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