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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 3월 20일에 만난다…"MMORPG 본연의 재미에 집중"

이지환 수습기자 2025-02-12 21:17:35

12일 오후 8시 온라인 쇼케이스 진행…개발 방향성·주요 콘텐츠 공개

MMORPG 본연의 재미 재차 강조…성장 통한 성취감 제공 목표

권민관 대표 "1년 반짝이 아닌 오래 즐길 수 있는 MMORPG 시대 만들 것"

넷마블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가 3월 20일 정식 출시한다. [사진=넷마블]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의 올해 첫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의 정식 발매일이 3월 20일로 확정됐다. 넷마블은 12일 오후 진행한 RF 온라인 넥스트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출시일과 더불어 개발 방향성 및 주요 콘텐츠 등을 공개했다. 

넷마블은 '다시, 낭만의 전장으로'라는 문구를 통해 과거의 추억과 영광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개발진들은 쇼케이스 내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본연의 재미'를 강조하며 유저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는 쇼케이스에서 "매년 스쳐 지나가는 1년 짜리 게임이 아닌 거대한 지적재산권(IP) 규모에 맞춘 운영 스케일을 갖춰 오랫동안 서비스할 수 있는 MMORPG의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격적인 쇼케이스에 앞서 지난 2004년 출시됐던 'RF 온라인'을 즐겨 했던 게임 스트리머 '배돈'과 게임 유튜버 '만만'이 등장해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돈은 "2004년 RF 온라인을 플레이했을 때 세계관의 스케일 측면에서 타 게임과 다른 감성을 느꼈다"며 "그때 그 시절 감성을 다시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만만은 "MMORPG의 재미는 플레이의 노력에 뒤따르는 보상과 정비례한다고 생각한다. RF 온라인 넥스트가 개발 과정에서 특히 이 부분에 집중했다고 들었다"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RF 온라인의 IP를 바탕으로 개발된 만큼 RF 온라인의 매력적 요소를 계승함과 동시에 파편화돼 있던 세계관을 재정립해 게임의 즐길거리를 더했다.

특히 △기계와 군국주의의 국가 '아크레시아' △자유와 평화의 국가 '벨라토' △포스와 신념의 국가 '코라' 등 3개국으로 구성된 세계관 속을 중립적 정체성의 띈 주인공 '사이언'으로 모험하며 각 국가와 대립하거나 협력할 수 있다.

RF 온라인 넥스트의 핵심 콘텐츠는 △신기(대형 전투 기기) △바이오슈트 △대규모 전쟁 콘텐츠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RF 온라인 넥스트만의 매력적인 콘텐츠인 '신기'는 세계관 속 3개 국가가 지닌 무기로 압도적인 전투 성능을 자랑한다. 플레이어는 신기를 소환해 대규모 전투에서 활약할 수 있다. 게임 초반 누구나 과금 없이 획득할 수 있으며 신기의 성장 또한 플레이만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기는 3개 국가에 맞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이를 선택하는 재미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기는 △유저가 직접 탑승해 조종할 수 있는 벨라토의 'MAU' △필드에 호출 시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하는 아크레시아의 '런처' △소환 즉시 강력한 스킬을 사용해 전투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코라의 '애니머스' 등이 있다.

정식 론칭과 함께 등장하는 6종의 바이오슈트도 RF 온라인 넥스트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대인전, 원거리 전투 등 전투 상황에 따라 이용자가 바이오슈트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역시 과금을 통해 구입할 필요가 없어 유저들의 부담을 덜어냈다. 이후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핵심 성장 자원을 독점하기 위해 최대 450인이 참여하는 '광산 전쟁'을 비롯해 4개 길드가 우주 정거장 '낙원'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낙원 쟁탈전', 강력한 보스 독점을 두고 힘으로 겨누는 PK필드 '격전지', 행성 소유권을 두고 경쟁하는 월드 단위의 전쟁 '행성 점령전' 등 다양한 형태의 대규모 경쟁 콘텐츠로 MMORPG 본연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중 광산 전쟁은 크래그 광산에 제한된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3개 국가가 펼치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대표 쟁 콘텐츠'다. 같은 국가 내에서 최고 길드를 가리는 전초전을 치른 후 국가전을 통해 승리국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RF 온라인 넥스트의 개발을 맡은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 [사진=넷마블 유튜브 캡처]

홍광민 총괄 PD는 "나도 MMORPG를 정말 즐겼던 사람이었다"며 "RF 온라인 넥스트를 준비하면서 스스로에게 '그때 나는 과연 무엇에 열광했고, 어떤 재미에 몰입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RF 온라인 넥스트는 개발 철학 '끊임없이 이어지는 성장의 즐거움'을 토대로 내 캐릭터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성취감을 드리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RF 온라인 넥스트를 통해 승리의 쾌감과 MMORPG 본연의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다행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RF 온라인 넥스트는 파밍의 재미와 가치, 거래 및 보상 분배의 편의성, 피드백 명확화 등 유저들에게 진정한 MMORPG 본연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 방향성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권민관 대표는 "RF 온라인 넥스트는 마니아층이 있는 RF 온라인의 방대한 IP 세계관에 걸맞게 규모감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RF 온라인 넥스트를 통해 많은 유저들이 파밍과 성장, 득템을 통한 MMORPG의 근본적인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발진의 발표가 끝난 뒤 가수 이소정이 부른 RF 온라인 OST 'ONE'의 리마스터 영상도 공개됐다. 유저들은 '추억'의 노래와 함께 RF 넥스트 온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3월 20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현재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등록은 △RF 온라인 넥스트 공식 브랜드 사이트 △애플리케이션(앱)마켓 △넷마블 런처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등록 완료 시 인게임 특별 아이템을 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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