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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뉴텍, AI기반 '사료 무인 자동 급이 시스템' 본격 가동

박명섭 기자 2025-02-10 12:00:48

안호영 국회의원, 설치 농가 찾아 현장 확인 및 관계자 격려

 (왼쪽부터) 뉴텍 노동창 차장, 김명호 대표, 안호영 국회의원, 심대보 청송ENG 대표가 지난 7일 AI 기반 ‘축산 사료 무인 자동 급이 시스템’이 설치된 익산시 왕궁면 소재 축산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뉴텍]
[이코노믹데일리] 축산 농가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4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스마트 축산 시스템이 현장에 설치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군)은 지난 7일 완주군 소재 ㈜뉴텍(대표: 김명호·유영우)에서 개발한 AI 기반 ‘축산 사료 무인 자동 급이 시스템’이 설치된 익산시 왕궁면 소재 축산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봤다. 

축산 사료 무인 자동 급이 시스템은 사람 없이도 정해진 시간에 맞춰 가축에게 사료를 먹이는 혁신적인 기술로 축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워라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텍의 자동 급이 시스템은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용해 소의 위치와 상태를 정확히 인식하고, 개별적으로 필요한 양의 사료를 자동으로 공급한다. 농민들은 스마트폰으로 시스템을 모니터링 하면서 원격으로 사료 급이량과 횟수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출하월령 단축 △사료 효율 제고 △인건비 절감이다. 손미경 뉴텍 사업전략본부장은 “이 시스템은 급이 주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소의 성장을 촉진해 출하월령을 단축시키며, 급이량 조절이 가능해 적정량의 사료 공급으로 소가 먹다 남기는 낭비요인을 차단할 수 있으며, 사료 급이에 필요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축산 사료 무인 자동 급이 시스템’이 설치된 익산시 왕궁면 소재 축산농가 [사진=뉴텍]
뉴텍의 자동 급이 시스템은 모든 종류의 사료를 한 라인으로 자동 공급할 수 있고, 고객 맞춤형 시스템으로 라인 확장 및 급이 노하우 반영이 가능하다. 수 차례의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4년간 10명의 전담인력과 27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관련 특허 6개가 등록됐고 4개는 출원 중이다. 

안호영 의원은 “축산 농사는 사료를 제때 먹이는 게 보통 일이 아니며, 일손 구하기도, 여행도 쉽지 않다”면서 “앞으로 사람 없이도 정해진 시간에 맞춰 사료를 먹이는 자동 급이기가 낙농가에 많이 보급돼 축산농도 일손 걱정 없이 휴식이 있는 삶을 누릴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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