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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원인 규명 중... 부상자 7명으로 늘어

박명섭 기자 2025-01-29 12:06:41
28일 오후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내부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28일 오후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의 화재 원인으로 선반 내부에 있던 물체가 지목되고 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승무원과 승객들은 선반 내부에서 연기와 불꽃이 시작됐다고 진술했다. 일부 승객들은 선반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난 후 연기가 났다고 증언했다.    

당초 경상 3명으로 알려졌던 부상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70대 여성은 꼬리뼈와 머리 등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50대 여성 2명은 요통을 호소하고 있다.  승무원 4명은 연기를 마셔 가슴에 불편감을 느끼고 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선반 내부에 보관돼 있던 물품들을 수거해 분석하고 있으며, 승객들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앞서 28일 오후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홍콩으로 가는 에어부산 항공기가 이륙을 준비하던 중 기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 170명, 승무원 6명 등 176명 전원이 비상 슬라이드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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