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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부·지자체 폭설 만전…국민 안전 유의"

김광미 기자 2025-01-28 15:23:43

함인경 국힘 대변인 "제설·결빙 구간 점검해야"

조승래 민주당 대변인 "안전 사각지대 없도록"

설 전날인 28일 대설 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하갈로에서 제설차가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설 연휴에 내린 폭설에 정부와 지자체가 만전을 기해달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국민에게는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28일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설 연휴 동안 수도권, 강원도, 전라권, 경상권 등 전국에 걸쳐 폭설과 한파가 예고됐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세세한 곳까지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함 대변인은 "귀성·귀경길 안전을 대비해 제설작업과 결빙 취약 구간 점검이 철저히 이뤄져야 하며,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 등의 안전 관리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구조물 붕괴 우려 지역의 점검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한파 쉼터 운영 등 정부와 지자체의 세심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국민에게 겨울철 행동 요령 숙지와 기상 상황 및 교통정보를 확인해 안전해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정부와 지자체는 폭설 대책과 눈길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홀로 지내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 비닐하우스 등 취약 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달라"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 조금만 더 여유를 갖고 안전운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전날 설 연휴 기간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을 요청했다.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대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겨울철 국민행동요령 등 안전수칙을 숙지해 개인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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