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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 일본 상륙 쿠팡이츠, 동원 '금천미트' 폭풍성장

김아령 기자 2025-01-25 08:00:00

일본 재진출 쿠팡이츠…'로켓나우' 시범 운영

농심, 전국 60개 음식점서 라면요리 선봬

동원홈푸드 축산 플랫폼, 매출액 10년 새 5배 성장

이마트24, 노브랜드 도입 점포 내년까지 4000곳 목표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라이더가 배달 음식을 수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DB]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쿠팡이츠 日 도쿄 진출…음식 배달 시범 운영
 
배달앱 쿠팡이츠가 일본 도쿄에서 음식 배달 시범 운영에 나섰다.
 
쿠팡이츠는 지난 14일부터 일본 내에서 앱을 출시하고 도쿄 중심부 미나토 지역에서 음식배달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명은 ‘로켓나우’다. 쿠팡은 현지 법인 ‘CP 원 재팬’을 설립하고 라이더를 모집했다.
 
쿠팡이츠는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다 사업 확대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능률협회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음식배달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1700억엔(약 1조6000억원)에서 2022년 3300억엔(약 3조2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앞서 쿠팡은 2021년 쿠팡재팬을 설립하고 도쿄 일부 지역에서 식품·생필품을 최단 10분 만에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하다 2년 만에 철수한 바 있다.
 
서울 용산구 한식코스요리 다이닝 ‘소울’에서 신라면을 활용한 ‘농부의 마음’ 요리 [사진=농심]

◆ '창립 60주년' 농심, 전국 60개 음식점서 라면요리 선보인다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레스토랑 예약 앱(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과 손잡고 전국 60개 다이닝에서 라면요리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심면가60’ 브랜드로 운영된다. 대표 다이닝 4곳은 분기별로 번갈아 가며 1개씩 특별 메뉴를 공개할 예정이다.
 
1분기 대표 다이닝으로 선정된 서울 용산구 ‘소울’은 신라면을 활용한 ‘농부의 마음’ 코스를 선보인다. 신라면 면을 활용한 크럼블과 칩, 신라면 육수로 졸인 무와 표고버섯 등으로 구성됐다.
 
56개 일반 참여 매장에선 ‘트러플 짜파구리’ ‘차돌 배홍동쫄쫄면’ 등 캐주얼한 라면 메뉴를 제공한다. 모든 메뉴는 캐치테이블 앱에서 예약 가능하다.
 
동원홈푸드 로고 [사진=동원홈푸드]

◆ 동원홈푸드 축산 플랫폼 ‘금천미트’, 작년 매출액 5000억원
 
동원홈푸드 축산물 도매 플랫폼 ‘금천미트’가 지난해 매출액 5000억원을 달성했다.
 
동원홈푸드가 지난 2015년 인수한 금천미트는 연간 70만명이 찾는 온라인 축육시장 1위 플랫폼이다.
 
동원홈푸드는 원료육의 구매부터 가공과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른다. 금천미트는 국내산 한우와 육우, 젖소, 한돈, 수입 우육·돈육, 계육과 양육 등 거의 모든 육류를 취급한다.
 
동원홈푸드는 금천미트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하여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소비자와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축육 식자재 급식시장 거래도 증가세다. 동원홈푸드 축육 부문의 이 분야 사업 규모는 연간 약 1500t(톤)에 달한다.
 
노브랜드 점포 모습 [사진=이마트24]

◆ 이마트24, 노브랜드 판매점 1000곳 돌파…“연내 2500곳 목표”
 
편의점 이마트24에 이마트의 PB(자체 브랜드) 상품 ‘노브랜드’를 도입한 점포가 1000곳을 돌파했다.
 
이마트24는 가맹점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해 4월 일선 점포에 노브랜드를 도입했다.
 
신규점의 경우 기존에 슈퍼마켓을 운영하다가 이마트24 편의점으로 전환하면서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많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슈퍼마켓에서 전환한 이들 점포의 평균 크기는 135㎡(41평)로 기존 이마트24 점포 평균 크기인 60㎡(18평)보다 크고, 매출도 기존 점포의 일평균과 비교해 60% 가까이 많다.
 
이마트24가 운영 중인 노브랜드 상품은 현재 580종으로 작년 4월 처음 도입 당시보다 26% 증가했다.
 
이마트24는 올해 안에 노브랜드 상품을 650개까지 늘려 경영주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또 노브랜드 도입 점포 수도 올해 2500개, 내년 400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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