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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두산에너빌리티,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와 손잡고 원전 수출 확대 나선다

김인규 수습기자 2024-12-27 10:51:17

핵 비확산 강화·SMR 시장 진출 협력… 원자력 산업 글로벌 입지 강화 기대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 열린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 사업지원 업무협약식에서 황용수 센터장(오른쪽)과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이코노믹데일리]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6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산하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INC)와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한 사업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는 지난 7월 KINGS가 설립한 기구로 대형 원전·소형모듈원전(SMR)·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원자력 수출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을 수립하며 국내외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INC와 국제 핵 비확산 강화와 원전 수출 확대를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과의 원자력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공급망 강화 등 원전 수출을 위한 정책 개발과 우호적 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SMR 기술개발 및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에 대비하고,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핵 비확산 문화를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이번 협약은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 노력을 지원하고 국내 원자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원자력 산업이 세계 원전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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