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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스타 타고 도쿠시마 라멘 먹으러 가자"…도쿠시마 취항 시작

박연수 기자 2024-12-26 15:44:07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로 '도쿠시마 라멘' 소개하는 이색 이벤트 펼쳐

26일 오후 일본 도쿠시마공항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도쿠시마 첫 취항 기념 행사'에서 탑승객들이 공항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에 전시된 '도쿠시마 특산물 대형 라멘 모형'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이코노믹데일리] 이스타항공이 26일 인천-도쿠시마 노선에 단독 취항했다.

일본 시코쿠 동부에 위치한 도쿠시마는 다양한 특산물을 활용한 풍부한 먹거리가 강점인 도시로 특히 일본 내에서는 수십 종에 달하는 '도쿠시마 라멘'으로 인기가 높다.

이스타항공은 도쿠시마현과 함께 이날 도쿠시마 아와오도리공항에 도착한 첫 편 탑승객을 환영하는 이벤트로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에 ‘도쿠시마 라멘’의 대형 모형을 전시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펼쳤다. 

아울러 현지 공항에서 이스타항공의 첫 취항을 기념한 다양한 환영 행사가 진행됐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와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 현지사는 함께 도쿠시마공항 도착장에 나와 첫 편 탑승객을 반갑게 맞았으며 이후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 터뜨리기 등 축하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도쿠시마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좋아할 만한 관광 자원이 충분한 도시"라며 이스타항공의 도쿠시마 취항으로 한국의 많은 여행자들이 일본의 다른 소도시에는 없는 도쿠시마만의 매력을 느끼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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