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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 가전 고객 10명 중 3명은 'AI구독클럽' 이용…가전제품 안 사고 구독하는 시대 온다

김인규 수습기자 2024-12-26 10:41:05

초기 비용 부담 줄이고 맞춤형 서비스 요금제 운영

무상 수리·방문 케어 등 차별화된 혜택 제공

삼성스토어 매니저가 방문 고객에게 '삼성 AI 구독 클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는 이번달에 가전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이 ‘AI(인공지능) 구독클럽’을 사용했다고 26일 밝혔다. 

AI 구독클럽은 삼성전자에서 운영하는 가전 구독 시스템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AI 중심의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1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 168개 전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이용할 수 있다. 

AI 구독클럽을 이용하면 가전제품 초기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올인원’과 ‘스마트’ 두 가지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어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케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올인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제품과 무상 수리 서비스 및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무상 수리 서비스는 구독 기간 동안 품질 보증기간이 경과하더라도 무료로 수리해주는 서비스로 해당 혜택은 신규 구독케어 가입자에게만 제공한다.  

스마트 요금제를 선택하면 무상 수리 서비스와 케어 서비스를 각각 선택할 수 있고 기간도 36개월 또는 60개월로 설정할 수 있다. 이때 제품은 일시불이나 최대 60개월 할부로 구매가 가능하다. 케어 서비스는 별도 위약금 없이 원하는 때에 해지할 수 있지만 제품은 중도 해지가 불가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구독클럽의 제품부터 요금제, 케어 서비스 제휴 혜택까지 지속 업그레이드 하겠다”며 “파트너사를 확대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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