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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한항공 챗봇 '대한이', AI 챗봇 경쟁력 평가에서 S등급 선정

박연수 기자 2024-12-26 10:28:10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챗봇 경쟁력 평가서 최고 등급 받아

항공, 금융, 쇼핑 등 사업군 기업들의 62개 챗봇 대상, S~D까지 5단계 등급 평가

대한항공 챗봇 상담 서비스 '대한이' [사진=대한항공]
[이코노믹데일리] 대한항공은 자사의 챗봇 ‘대한이’가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실시한 한국 기업의 챗봇 경쟁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국 기업의 챗봇 경쟁력 평가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상담채널인 인공지능(AI) 챗봇의 경쟁력을 평가해 기업들에게 서비스 품질 기준을 제시하고 고객 경험 수준을 향상할 목적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올해부터 시작한 평가다. 이번 평가에서는 항공, 금융, 쇼핑 등 다양한 사업군에 속한 기업들의 62개 챗봇이 평가 대상이 되어 S~D까지 5단계 등급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3월 고객 상담을 위해 인공지능 챗봇 상담 서비스 ‘대한이’ 운영을 시작했다. 고객이 챗봇 대화창에 간단한 단어나 문장으로 질문하면 챗봇이 자동으로 바로 답을 하거나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예상 질문 리스트를 제공해 고객이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챗봇을 활용하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항공권 예약, 마일리지 조회, 모바일 체크인 등 항공 여행에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2023년 챗봇 서비스를 이원화해 일반 챗봇과 스카이패스 정보에 특화된 스카이패스 챗봇으로 나눴다. 이어 지난달에는 여행 준비 챗봇과 마이페이지 챗봇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현재 대한항공 챗봇 ‘대한이’는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 등 다양한 채널에서 4개 언어로 이용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무 특성상 고객 문의사항 범위가 매우 방대하지만 챗봇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안내를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최고 등급 선정은 챗봇 서비스를 다년간 운영하면서 쌓아 온 그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문의 모니터링, 업무 방식 개선 등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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