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 D2SF가 투자한 3D 기술 스타트업 '엔닷라이트(대표 박진영)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제조 분야 혁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엔닷라이트는 2023년 자체 3D 모델링 엔진을 엔비디아의 산업용 AI 시뮬레이션 플랫폼과 연동한 데 이어 최근에는 엔비디아의 AI 플랫폼과 자체 3D 기술을 결합한 AI 학습용 3D 합성 데이터 솔루션 ‘트리닉스(TRINIX)’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트리닉스’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 검출 AI 모델 개발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대량의 3D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엔닷라이트와 엔비디아의 기술 협력을 통해 데이터 수집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동시에 AI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효율적인 방식을 구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선태 엔닷라이트 CTO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3D 모델링 및 데이터 생성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했다”며 “엔닷라이트의 트리닉스는 AI 학습에 필요한 3D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생성함으로써 제조 불량 검출 AI의 정확도를 높여 AI 기반 제조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엔닷라이트는 북미 최대 산업디자인협회(IDSA)와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실시간 3D 디자인 협업 솔루션 ‘리볼브(Revolve)’를 새롭게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볼브’는 제품 및 산업 디자이너들이 실시간으로 3D 디자인 작업을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제품 개발 속도와 협업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엔닷라이트는 올해 엔비디아 본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인셉션(Inception)’의 대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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