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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환경부-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 감축 성과보고회 개최

김지영 수습기자 2024-12-16 17:08:49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표창

부산관광公·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선정

환경부 "탄소중립 위한 재정 지원 확대"

환경부 전경[사진=유대길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병무청은 건물 옥상, 옥외 주차장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도입했다. 또 전력 절감 우수 사례를 내부로 전파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섰다.
 
#한국방송통신대는 대학 본관동 단열필름, 열차단 패널, 전동차양 설치 등 에너지 절감 사업을 추진했다. 전력 피크제어 관리시스템 운영과 배기팬, 정수기에 타이머를 설치해 고효율 기기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17일 서울 중구 오펠리스컨벤션에서 '2024년 공공 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운영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이사 등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담당자 약 200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공공 부문 목표관리제 참여 기관의 지난해 이행 실적을 평가해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우수한 기관에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부문 목표관리제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제 등 공공 부문에 대해 매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실적, 달성 여부를 점검하는 제도다.
 
지난해 이행실적 검토 결과 △병무청(중앙행정기관) △전남 여수(지자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공공기관) △부산관광공사(지방공사·공단) △한국방송통신대(국·공립대학)가 온실가스 감축실적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성과보고회에서는 한국환경공단이 업무 공간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외 기후변화 정책 동향, 서울시 건물총량제 등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통해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과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길에서 공공부문은 민간을 선도하고 사회 분위기를 이끄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공공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 재정 지원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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