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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디엑스앤브이엑스, 루카에이아이셀 '항바이러스 플랫폼' 기술 공동 연구협약 체결

안서희 기자 2024-12-16 10:09:18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넥스트 팬데믹' 대비

디엑스앤브이엑스CI[사진=디엑스앤브이엑스]

[이코노믹데일리] 신약개발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바이오 플랫폼 기업 루카에이아이셀과 차세대 항바이러스 플랫폼 기술을 위해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계약으로 루카에이아이셀에서 개발한 LEAD 펩타이드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진행 후 사업화를 위한 기술 이전 계약을 진행할 때 연구 결과에 대한 소유권은 디엑스앤브이엑스가 확보하게 된다.

LEAD 펩타이드 치료제는 지질로 구성된 바이러스 표면의 휘어진 정도를 인식해 바이러스의 표면에 부착 후 바이러스의 표면을 파괴하는 항바이러스제로 작용한다. 또한 정상 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지름 200nm(나노미터) 이하 작은 크기의 바이러스만 공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독성은 거의 없다.

해당 플랫폼은  바이러스의 변이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코로나 바이러스 이외에도 지카, 에볼라, 뎅기, 마버그열 바이러스 등\ 치명적인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도 적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번 기술 도입으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치료제 플랫폼과 새로운 바이러스 질병에 대한 치료제 기술도 확보했다.

조남준 루카에이아이셀 기술총괄대표는 “또 다른 팬데믹을 유발시킬 새로운 질병은 가까운 미래에 반드시 올 것"이라며 "이를 대비하는 것은 국가 차원뿐 아니라 기업 및 학계에서도 준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루카의 세계적인 혁신 신약 항바이러스 플랫폼 공동연구 파트너로서 공동 연구를 통한 특정 적응증 연구, 비임상 독성 등 진입에 필요한 연구를 신속하게 수행해 빠르게 임상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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