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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당국, '비상체제' 돌입…최상목 15일 '장관·F4회의' 실시

김광미 기자 2024-12-14 20:38:46

긴급경제관계장관·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 진행

F4회의도 실시…기재부 "정부 할 일 계속 할 것"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코노믹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금융당국은 긴급회의를 소집하며 비상체제 대응에 나섰다. 15일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와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 등 경제·금융 관련 회의를 실시한다.

14일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5일 오후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와 대외관계장관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장관급 회의를 주재한 뒤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를 주재할 예정이다. 탄핵소추안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지만 정책 공백과 시장 불안이 우려되면서 기재부가 비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기재부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매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F4회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 11일에는 미국 재무장관과, 13일에는 해외 신용평가사와 면담을 실시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가 대응해야 할 일을 산업, 금융 등 경제 부문별로 계속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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