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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ve

'눈물의 여왕'부터 '피라미드 게임'까지, CJ ENM의 글로벌 K드라마 파워

선재관 기자 2024-12-12 15:07:18

영국 매체 NME 선정 BEST 10 중 4편 포함, 초격차 콘텐츠 경쟁력 입증  

NME 선정 1~3위 석권, 최고 인기작 '눈물의 여왕'  

글로벌 OTT 히트작 '선재 업고 튀어'와 '내 남편과 결혼해줘'  

NME 선정 2024 K드라마 BEST 10, CJ ENM 작품 4편.

[이코노믹데일리] CJ ENM의 드라마들이 글로벌 K드라마 시장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입증했다. 영국 유력 대중문화 매거진 NME가 발표한 ‘2024 최고의 K드라마 10선’에서 CJ ENM의 작품이 1~3위를 모두 석권하며 BEST 10에 총 4편이 포함됐다. 이는 tvN과 자회사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각각 독창성과 높은 완성도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결과다.

최고의 K드라마 1위는 tvN의 눈물의 여왕이었다. 이 작품은 최고 시청률 31%로 tvN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넷플릭스에서도 누적 6억 8,260만 시청 시간을 달성해 2024년 상반기 최고의 K드라마로 평가받았다. NME는 이 작품이 세계적인 팝스타 리아나와 에이셉 라키도 즐겨본다는 점을 강조하며 작품의 글로벌 인기를 조명했다.

2위로 선정된 선재 업고 튀어는 클리셰를 혁신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로 찬사를 받았다. 미국, 캐나다, 영국 등 109개국에서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 차트를 휩쓸었으며, 미국 타임즈 역시 올해 최고의 K드라마로 꼽았다.

3위를 차지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공개 후 K드라마 최초로 글로벌 일간 TV쇼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K드라마의 시장 확장을 증명했다.

6위에 오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독창적인 세계관과 탄탄한 스토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의 드라마 시리즈 선정 행사 ‘시리즈 마니아’에 초청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CJ ENM은 tvN 개국 이후 최초로 반기 프라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TV 드라마 시장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tvN 드라마는 주간 화제성 26회 중 21회 1위를 차지하며 점유율 80%를 기록했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 OTT 플랫폼에 IP를 유통하며 K콘텐츠의 가치를 크게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분석에서도 tvN은 연중 화제성 순위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K콘텐츠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특히, 눈물의 여왕과 선재 업고 튀어가 방송된 주간에는 8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냈다.

한편 CJ ENM은 앞으로도 독창적인 IP 개발과 글로벌 유통 전략을 통해 K드라마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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