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에 참석해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에서 탄핵 표결에 공개적으로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의원은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조경태 의원과 함께 5명이 됐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새벽 비상계엄 해제요구결의안 투표에는 참여했지만, 지난 7일 탄핵표결엔 불참했다.
이날 김 의원은 탄핵 표결에 불참한 이유를 "분노와 흥분으로 나흘 만에 이뤄지는 탄핵을 확신할 수 없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에게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대통령은 하야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비상계엄의 합헌성을 따져보겠다는 소식도 들린다"며 "여기에는 질서도 없고 퇴진도 없다. 가장 질서있는 퇴진은 탄핵"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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