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바이오위원회는 △보건·의료 △식량 △자원 △에너지 △환경 등 바이오 전 분야에 대해 민·관 협력을 통해 비전·전략을 제시하고 바이오 경제, 바이오 안보 등 지속가능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결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비상계엄 사태로 윤 대통령의 직위가 사실상 상실된 점과 계엄 사태 관련 수사와 안보, 경제 등 여러 중대 현안들이 밀려 있어 빠른 시일 내 출범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위원장인 대통령을 필두로 △한국과학기술원 부총장 △기획재정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및 국무조정실장 등으로 구성됐다. 민간에서는 △기초과학연구원 △한국바이오협회장 △서울대병원장 등이 참여하기로 돼 있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연매출 1조원 이상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혁신 신약 2건 창출 △바이오 연구 빅데이터 100만명 구축·개방 △바이오헬스 핵심인재 11만명 양성 등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제약업계는 과도한 규제들로 걱정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성장동력을 높이는 지원 정책 마련이 절실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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