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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더 파이널스' 리그, 'TFD' 최종 우승…첫 글로벌 대회 진출

선재관 기자 2025-08-18 17:48:51

4:3 혈투 끝에 스톡홀름 行…'더 파이널스' 한국 대표는 TFD

넥슨, ‘더 파이널스’ 내셔널 리그 서킷2 결승 ‘TFD’ 팀 최종 우승

[이코노믹데일리] 넥슨의 팀 기반 FPS '더 파이널스'의 국내 최강팀으로 'TFD'가 등극했다. TFD는 지난 16일 열린 내셔널 리그 서킷2 결승전에서 '벌꿀오소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11월 스웨덴에서 열리는 첫 글로벌 대회 '그랜드 메이저' 진출권을 획득했다.

서울 마포구 WDG 홍대 스튜디오에서 7전 4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은 치열한 접전이었다. TFD는 초반 두 라운드를 연이어 따내며 기세를 올렸으나 벌꿀오소리의 전략 변화와 선수 교체에 휘말리며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승부는 3대3 동점 상황에서 마지막 7라운드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세트에서 TFD의 'T_T' 선수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위치 클로'를 적중시키고 '건희'와 '명탄' 선수의 교전 능력이 빛을 발하며 마침내 4대3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TFD는 우승 상금 400만원과 함께 한국 대표 자격을 얻었다. 이들은 오는 11월 28일 스웨덴 스톡홀름 드림핵에서 열리는 '더 파이널스 그랜드 메이저'에 참가해 전 세계 16개 팀과 총상금 10만달러를 두고 경쟁한다. 준우승을 차지한 벌꿀오소리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넥슨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e스포츠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국내 최초의 '더 파이널스' 고등학교 e스포츠 리그인 '하이스쿨 히어로즈' 개최를 예고한 것이 대표적이다. 우승팀에게는 상금은 물론 스웨덴 '그랜드 메이저' 투어 기회와 학교 지원금까지 제공하며 풀뿌리 e스포츠 저변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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