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의 월 정기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이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참여 건수 700만 건을 돌파했다. 고객 맞춤형 혜택과 적극적인 MZ세대 소통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유플투쁠’은 올해 4월 LG유플러스가 디지털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선보인 멤버십 서비스로,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고객은 U+멤버십 앱을 통해 쿠폰을 다운로드받아 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플투쁠’의 성공은 특히 MZ세대 고객과의 소통에서 비롯됐다. LG유플러스는 대학생 협업 TF를 꾸려 Z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혜택을 개발했다. △LG트윈스 경기 이벤트 △수험생 대상 영화 재상영 △신규 멤버십 고객 웰컴키트 제공 등이 대표적 사례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전체 멤버십 이용자 중 MZ세대가 60%를 차지하며 핵심 고객층으로 자리 잡았다.
대학생 협업 TF에 참여했던 김나연 씨는 “실무진과 협업하며 트렌드 분석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배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인 박예찬 씨는 “고객 인사이트 분석 등 프로그램 기획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24년에도 멤버십 혜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제휴사를 확보하고 LG전자, 곤지암리조트 등 LG 계열사와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혜택과 고객센터를 통합한 ‘혜택 통합 플랫폼’을 올해 안에 선보이며 대학생 TF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유플투쁠을 선보인 첫 해에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게 돼 매우 뿌듯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고객이 자랑하고 싶은 멤버십을 만들기 위해 고객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차별적인 혜택 이용 경험과 편리한 디지털 경험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멤버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월 유플투쁠 혜택은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외식 및 엔터테인먼트 혜택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 투썸플레이스, 배스킨라빈스 등에서 케이크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아웃백(최대 25%), 피자헛(최대 55%) 등의 외식 브랜드와도 제휴를 맺었다. 또한 비발디파크(스키리프트 최대 60% 할인), CGV(팝콘·콜라 무료 제공) 등의 레저와 엔터테인먼트 혜택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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