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차세대 게임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기 위해 새로운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이하 게임테크랩)을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게임테크랩은 크래프톤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몰입 학습과 협업을 통해 실무 중심의 게임 개발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게임테크랩은 경기도 용인에 새롭게 조성될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에서 24주간 진행된다. 참가자는 합숙하며 게임 엔진과 그래픽스 이론, 최신 기술을 익히고 기존 엔진에 없는 기능을 추가한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해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Fab)에 출시하게 된다.
교육 과정에는 크래프톤을 포함한 현업 게임 개발자들이 참여해 제작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는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기술 역량을 쌓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은 12월 9일부터 1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최대 32명을 선발한다.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에 열정이 있는 지원자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접수, 입학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입학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사전 학습 자료도 제공된다.
크래프톤은 게임테크랩 외에도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크래프톤 정글’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의 커리어 전환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몰입형 학습과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기본기를 다지게 한다.
또한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이하 게임랩)’은 예비 게임 개발자들이 실제 게임 출시를 포함한 전 과정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게임랩 2기 수료생은 총 6종의 게임을 글로벌 플랫폼 스팀(Steam)에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참가자들이 몰입형 학습 환경에서 게임 엔진 제작과 애플리케이션 출시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프로그래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교육을 통해 게임 산업의 인재 풀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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