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신화통신

[국제] 바이든 "美 정부, 시리아 과도정부 전환 과정에 참여할 것"

邓仙来,Ammar Safarjalani 2024-12-09 10:28:27
8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거리에 운집한 현지 주민. (사진/신화통신)

(워싱턴=신화통신) 미국 정부가 시리아의 각 단체와 접촉해 유엔(UN)이 주도하는 시리아 과도정부 전환 과정에 참여할 것이라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루즈벨트홀에서 시리아 관련 정책에 대해 연설하면서 미국 정부는 시리아 정부의 과도정부 전환 단계에서 요르단∙레바논∙이라크∙이스라엘 등 시리아 인접 국가가 잠재적 안보 위협에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격을 이어나가 IS의 부활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군이 8일 시리아 역내의 'IS'를 겨냥해 10여 차례의 '정밀 공격'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시리아의 각 단체와 접촉하며 유엔 주도의 과도정부 전환 과정에 참여해 시리아의 독립과 주권의 완전성, 새로운 헌법의 제정을 보장할 것이며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수일 내에 해당 지역의 관련 국가 지도자들과 전화 연결을 통해 시리아 상황을 논의하고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를 해당 지역으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리아 반군은 8일 수도 다마스쿠스에 진입한 뒤 TV 연설을 통해 "다마스쿠스를 해방하고 아사드 정권을 전복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날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시리아 역내 무장 충돌 세력들과의 협상을 통해 평화적인 권력 이양을 지시한 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사임하고 시리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