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는 지난해 설립과 함께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루이비통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초거대 재벌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이 자신의 투자 계열사 아글레벤처스를 통해 H에 대규모 투자한 건 물론 삼성전자, 아마존,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H는 AI 에이전트라는 기업 정체성에 맞게 반복적인 수동 작업에 대한 접근 방식을 혁신하며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및 실행 모델을 기반으로 추론, 계획, 실행이 가능한 고급 에이전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에이전트는 사람의 제어 아래 복잡하고 여러 단계를 거치는 반복적인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해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필수적인 도구 역할을 하고 있다.
H는 이용자가 러너H를 대기업의 다중 시스템 및 기존 환경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생 기업이 AI 에이전트로 구성된 팀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용자가 일상적인 작업부터 품질(QA) 테스트까지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돕는다고 전했다.
H는 기업이 러너H를 활용하면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전체 채용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며 활용 예시를 공유했다.
직무 설명 작성부터 이력서 취합, 지원자 맞춤형 후속 연락까지 불필요한 수작업을 없앨 수 있다. 이를 통해 오랜 시간이 걸리던 업무를 단 몇 분으로 단축해 시간과 리소스를 절약하는 동시에 기업에 맞는 완벽한 지원자를 찾을 수 있다는 게 H의 설명이다.
찰스 칸토르 최고경영자(CEO)는 “러너H는 사용자의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작업을 간소화하며 웹을 소유하도록 하는 등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